[내 마음이 힘들 때 정혜신TV 18화] 어떻게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1.
항상 저는 사랑의 객관적인 증거가 있어야 돼요. 사랑받을만한.
그래서 그걸 제 안에서 찾지 않고 항상 남의 반응, 부모님, 제 동료들에게서 찾아왔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오히려 자기 검열이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사람을 만나고 오면 그 날의 대화를 복기하는 것처럼 생각해서
‘나 이런 생각 갖고 있었는데 왜 이걸 표현 못했지?’
‘이 말 한마디로 다른 사람이 나를 평가하면 어떡하지?’
잠이 안 올 정도로 그렇게 생각하게 되니까 사람 만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제 주변 사람들을 보면, 멋대로 행동하는데도 주변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와, 저래도 사랑 받을 수 있는거구나.’,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2.
오랫동안 나 자신에 대한 보상이나 칭찬 없이
채찍질하고 밀어붙이기만 하며 살았습니다.
‘당신이 옳다’를 읽고 내가 나에게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내가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이 어떤지 자주 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오랜 습관적 사고에 의해 원래대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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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한 존재의 지금 상태를 있는 그대로 나타내는 바로미터다.
내 뺨을 스치는 바람 한줄기마다 고유한 이름과 성질을 붙이고 규정지을 수 없듯
끊임없이 움직이는 감정은 내 존재의 상태를 시시각각으로 반영하는 신호다.
불안을 느낀다면 ‘이러면 안 되는데’ 할 게 아니다.
‘내가 지금 불안하구나, 왜 그런 걸까?’ 곰곰이 나와 내 상황을 짚어봐야 한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당신이 옳다』 p.218
정혜신TV 시즌2에서는 '내 마음이 힘든 상황들'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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