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러분! 미네코 입니다.
그 동안 무탈하게 잘 지내시고 계셨나요? 오늘도 #베를린브이로그 로 돌아왔어요!
독일은 3월 마지막 주부터 드디어!!! 썸머타임이 시작 되어 독일도 해가 길어졌답니다. 요즘은 8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까지 해가 떠있어서 밝은데 이게 얼마나... 감동인지 몰라요. 저녁 연습 마치고 연습실 밖으로 나왔을때에도 헤가 떠 있다는 사실 자체로 너무 행복한 요 며칠 입니다!
저는 요즘 요리하는 재미에 다시 빠졌어요. 늘 요리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싶었지만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겨울 내내 음식을 대충 챙겨 먹었던 것 같아요. 특히 겨울에는 해가 짧으니 기운이 더 없어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오면 체력이 모두 동나버리고 이미 깜깜해져 버리면 그 이후에는 요리에는 시간을 쓰고 싶지 않은 그런 악순환의 반복이었답니다.. 흑흑 독일 겨울 밉다 진짜! 튼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보고자 요즘엔 최소한 하루 한끼는 꼭! 집에서 해먹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일이 바쁜 날에는 조금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서 나가구요. 저는 직접 요리를 하면 그 과정에서 내가 먹는 음식에 정확히 무엇이 들어가는지 알 수 있는게 좋더라구요. 시간을 내어 장을 보는 것 부터 식재료를 만지고 내 입에 넣는 순간까지! 요리의 과정 하나하나가 저를 위한 시간 투자라고 생각하니 더 즐겁게 느껴지고요. 다시 지금보다 더 많이 바빠지면 이 패턴이 흐트러질수도 있지만, 최대한 요리하는 버릇을 들이려고 노력중인 요즘입니다. 헤헤
또 최근에 저의 최애 빈티지 샵이 바뀌었어요! (사실 워낙 최애 빈티지 샵이 많긴 하지만요.. 호호)그 곳에서 간단히 쇼핑 한 것들 하울도 하고, 베를린에 열린 팔로마 울 팝업 스토어에 구경도 다녀왔어요. 사실 저는 대부분의 시간을 연습실에서 혼자 연습을 하며 보내지만, 연습을 마치고 혹은 주말에 하루 쉴 때 틈틈이 친구들과 만나서수다도 떨고 맛난것도 먹는 것이 저에게는 커다란 기쁨이랍니다. 헤헤 그리고 FKJ가 베를린에서 콘서트를 해서 그 곳에도 다녀왔어요! 제가 연주를 하는 것도 즐겁지만 장르 상관없이 좋은 연주를 들으러 콘서트 장에 가는 것도 너무너무 행복한 경험인 것 같아요. 길게 찍진 못했지만 콘서트장에 앉아있던 그 순간이 너무 좋았어서 영상으나마 여러분과 그 순간을 함께 공유 해봅니다...🖤
여러분은 어떤 하루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나는 여러분들이 늘 너무 궁금해....👀
여러분 일상, 그리고 영상 관련해서 궁금한 것들 언제든 댓글로 많이많이 남겨주세요. 최대한 모든 댓글에 답변 달아 둘게요. 하하 오늘도 긴 영상과 글까지 모두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국은 벌써 벚꽃이 많이 피었던데... 바쁜 와중에도 짧게나마 꽃 구경, 하늘 구경하는 시간을 꼭 즐기고 계시길 바라며.....! 다음 영상에서 또 만나요!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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