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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og l 호주 워홀ㅣ쉐어하우스 룸메 잘 만나면 생기는 일들

루헤 Ruhe 92 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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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이로그 유튜버 루헤입니다 :) 얼마 전 설날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저는 아직 호주에 있어서 따로 쉬는 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떡국은 챙겨먹었어요. 어느덧 벌써 호주에 온지 1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브이로그는 그만큼 실제 시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더라구요 ㅠㅠ 사실 그동안 리셉션으로서 적응도 잘 하고, 일도 재밌다보니 업무시간을 점점 늘리면서 주 5일제로 일했는데, 퇴근이 항상 늦다보니 휴무날에는 막상 쉬기 바빠서 제 삶을 기록하고 들여다보는 시간을 쓸 여유가 없었어요. 2024년이 끝날 때 나는 지금 일에 끌려다니고 있지는 아닌지 깊이 고민을 해보고 업무시간을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관심있어하던 디지털마케팅으로 학생비자를 시작하면서 업무도 마케팅쪽으로 바꿨구요 ! 그래서 2025년은 학생비자로 학교를 다니면서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게 되었어요. 호주를 오기 전 마음가짐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원래 하던 일보다는 다른 일을 해보고, 앞으로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고 싶은 것들이었는데, 일에 치여 사니 쉽지 않더라구요 ㅎㅎ 그 모든걸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 정리를 하고 나니 다시 기록이 하고 싶어졌어요. 예전 독일에서처럼, 필리핀에서처럼, 호주에서의 삶을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을 더 빨리 잊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아무래도 원래 살던 곳이 아니고, 일과가 한국에서와 많이 달라서 현실을 살긴 사는데 뭔가 붕 뜨는 기분이랄까요. 그리고 호주 워홀은 여전히 오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포기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저도 2개월 정도를 일을 못 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조바심이 나고, 아쉬운대로 한인잡을 구해야하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해서 학생비자까지 하고 있는 걸 보면 결국은 버티는게 이기는거다 싶기도 해요. 물론 너무너무 힘든데 버티라는 건 아니에요! 생각치 못한 길이 보일 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 중 호주 워홀이 고민되신다면, 2-3달 정도는 일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생활비 + 내가 호주 워홀에서 기대하는 바 혹은 목표를 명확히 하고 온다면 어떤 경험을 하고 한국에 가든 가치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영어는 잘하면 잘할수록 좋은 건 너무너무 당연하겠죠 ㅠㅠ 하지만 아주 유창할 필요가 있는 것보단 관련 경력 + 기본 회화 가능이 무난한 조합인듯해요. 저도 올리브영이랑 화장품 회사, 블로그 등 화장품쪽으로 일했던 경력도 있고 얘기할 경험이 많아서 결국엔 스파에 리셉션으로 취직했거든요. 실제로 영어가 엄청 유창하진 않아서 지금도 늘 아쉬워요. 아무튼 말이 주저리주저리 많아졌는데, 앞으로는 채널에 신경을 쓰고 업로드를 하려고 해요! 그래서 질문이 있다면 언제나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경험한 선에서 최대한 빠르게 답글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제 영상으로 조금이나마 휴식이 될 수 있었길 바라면서, 다음 영상에서 또 만나요! Tschüss :) * contact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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