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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러시' 다이소 영양제, 함량·성분 차이 클까요? / 연합뉴스 (Yonhapnews)

연합뉴스 Yonhapnews 25,281 lượt xem 17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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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것도 5천원이네, 한번 가져가 봐야겠어요~"

지난 26일 오전 10시 다이소 매봉역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품목은 다름 아닌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었습니다.

다이소는 지난 24일부터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건기식 30여 종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다이어트 보조제부터 밀크티슬에 비타민, 루테인, 프로폴리스까지 고가에 판매되던 영양제로 빼곡했는데요

3천~5천원에 불과한 가격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정말 싸다"는 감탄사가 이어졌습니다.

종류별로 담다 보니 어느새 장바구니가 가득 찼다며 덜어내는 고객도 있었는데요

꼼꼼하게 따져보기 위해 자녀에게 확인차 전화를 거는 어머님도 있었습니다.

이 어머님은 결국 "대형 창고형 매장에서 묶음으로 사는 것보다 비싸다고 한다"며 구매를 자제했지만, 쉽사리 발길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제품 성분과 함량이 미흡할 거란 지적도 나오는데요

광화문 A 약국의 한 관계자는 "저희가 판매하는 타 브랜드의 실리마린(밀크티슬) 함량은 350mg인데 다이소 제품의 함량은 130mg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B 약국 관계자는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함량이 낮은 제품을 판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다이소 매대에서 가장 많이 보였던 대웅제약 밀크티슬 제품을 구매해 같은 브랜드에서 판매 중인 상품과 비교해보니 주요 성분인 밀크티슬의 함량은 130mg으로 동일했고 일부 비타민과 비오틴 등에서는 차이가 났습니다.

참고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실리마린의 일일 섭취량은 130mg 입니다.

대웅제약의 루테인 제품과 일양약품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역시 동 브랜드의 기존 제품과 성분·함량에 차이가 없었는데요

대웅제약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들이 워낙 많은 가운데 저희는 단일 기능성에 집중했다"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이소 전용 상품을 생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황정현

촬영·편집: 백지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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