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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가짜"...인질 시신 놓고 이스라엘·하마스 다시 전운 / YTN

YTN 6,188 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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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전 협정으로 잠시 전투를 멈춘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번에는 넘겨받은 인질 시신의 진위를 놓고 다시 충돌했습니다. 휴전 합의가 한 달 만에 다시 깨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마스 대원들이 검은 관을 옮깁니다. 재작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 때 끌려갔다가 숨진 4명의 시신이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이스라엘로 인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30대 여성 시리 비바스와 각각 4살과 열 달 된 두 아들의 시신도 포함됐습니다. 그런데 시신을 넘겨받은 이스라엘은 유전자 검사를 해보니 이 가운데 모친인 시리 비바스의 시신이 가짜라고 반발했습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을 시리 비바스로 속여 보낸 것이라며,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반드시 시리를 집으로 돌려보낼 것입니다. 하마스는 이런 잔인하고 무도한 행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질들이 숨지면서, 그 과정에서 유해가 섞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마스 관계자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시신을 수습하면서, 다른 시신들과 섞였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질들의 죽음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하마스는 인질들이 납치 한 달가량 지나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졌다고 주장했지만, 이스라엘은 국립 법의학센터 확인 결과 아이들은 이미 납치 상태에서 살해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가뜩이나 인질들의 유해를 전시하듯 인도한 것에 대한 이스라엘 측의 분노가 거센 상황에서 시신의 진위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불안한 휴전 상황이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YTN 김선중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2220002420885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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