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종우 / 과학과 사람들 대표
[앵커]
재미있는 과학에 목마른 여러분들을 위한 본격 과학 잡담 토크쇼 (괴짜 과학) 시간입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색소폰 등 음악을 만들어 내는 악기는 제각각 개성 있는 소리를 내죠.
그렇다면 과연 어떤 원리를 통해 이런 소리가 만들어지는 걸까요?
다양한 악기 속에 숨어있는 과학 이야기!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앵커]
안녕하세요! 쇼, 인기과학뱅크 괴짜과학 MC 혁이 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의 주제는요, 바로! 악기인데요. 오늘의 주제에 맞게 아주 특별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누구냐면요, 바로 깜찍 발랄한 신인 록커의 무대입니다, 어떤 무대가 펼쳐질까요? 함께 보시죠~
[앵커]
와~ 로큰롤~ 대표님 정말 너무 멋있는 거 아니에요?
제가 말도 안 되는 의상과 오프닝으로 저를 버렸는데, 저를 버린 보람이 있네요.
기타는 언제부터 치신 거예요?
[인터뷰]
중학교 때부터 쳤어요.
[앵커]
밴드부도 하셨나요?
[인터뷰]
밴드를 했죠, 중학교 때도 하고, 고등학교 때도 하고, 이외에도 하고요.
[앵커]
그럼 보여주신 곡은 어떤 곡인가요?
[인터뷰]
이런 건 아무렇게나 치는 곡(즉흥 연주)이라고 하죠.
[앵커]
아, 그래요? 기타 리프 같은 거….
[인터뷰]
기타 솔로로 만들어서 한 거죠.
[앵커]
대표님 달리 보입니다. 너무 멋있어요. 오늘 주제인 악기에 대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케스트라에 포함된 악기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데 이렇게 다양한 악기 중에서 특이한 악기는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여기 사진이 있네요. 우산 손잡이 모양이죠?
[앵커]
네, 약간 갈고리 모양처럼 돼 있네요?
[인터뷰]
이건 크룸호른이라는 건데, 14세기에 유럽에서 사용된 목관악기에요.
[앵커]
어르신들이 마사지할 때 쓰는 기구랑 약간 비슷한데요?
[인터뷰]
네, 효자손이라는가, 버저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나고, 그리고 이게 요즘 자주 활용되는 카주, 이건 아프리카 악기인데요.
아주 기분 좋은 붕붕붕, 이런 소리를 내고 호밍을 하거나 뚜뚜 소리를 내면 악기 소리가 나옵니다.
[앵커]
가수 중에 10cm가 이걸 많이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특별히 카주를 준비했습니다.
아, 죄송합니다. 그냥 펜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악기들이 소리 내는 법이 다양하잖아요. 어떤 원리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 제가 쳤던 기타 같은 현악기는 현의 길이를 짧게 할수록 파장은 짧아지지만, 진동수도 높아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높은 음이 나오게 됩니다.
줄을 보면 피아노 줄도 높은음이 짧고 저음 나오는 현이 길죠, 그런 차이이고.
현의 길이와 진동수의 변화에 따라서 굉장히 많은 무한히 많은 음을 만들어 내게 되죠.
[앵커]
그럼 관악기는 어떤 원리일까요?
[인터뷰]
관악기는 여러 가지 원리가 있는데요.
일단 금관악기는 입술을 떨어야 해요. 트럼펫 불어보신 적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앵커]
저 한 번 해봤는데, 소리가 아예 안 나던데요?
[인터뷰]
전혀 안 나죠, 소리가? 그게 입술을 잘 떨어서, 리드, 그러니까 진동을 만드는 리드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이 꽤 필요합니다.
그냥 후 분다고 나는 게 아니고, 이런 걸 '립 리드 악기'라고 하는데 금관악기의 경우는 이런 것들이 많고요.
그리고 목관악기는 색소폰 같은 것도 금관처럼 생겼지만, 목관악기거든요. 쇠로 생겨도요, 클라리넷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것은 안에 리드가 들어있죠. 그래서 리드를 떨리게 해서 ...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0012&key=201810081656116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