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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때 듣는 좋은 글|인 마이 라이프|은희경|여운을 주는 문학 작품|오디오북

영자의 오디오북 29,231 lượt xem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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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보다 자기에게 어울리는 앉을 자리를 갖기 위해 까페를 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가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매상이 아니라 사람들의 사연이었다. 새롭고 흥미로운 것을 찾는 사람들은 혜린의 까페에 오지 않았다. 장소에 대한 낯가림을 가진 사람, 자기 혼자 이방인이 되어 두드러지는 것을 못 견디는 사람들이 그 낡고 어둑한 까페의 구석자리에 엉덩이를 내려놓았다.

더구나 이곳은 인 마이 라이프였다. 다른 장소에서는 다른 종류의 사람들과 섞여 살더라도 이곳만은 꿈의 세상, 슬픔의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장악해야 했다.


은희경:
1959년 10월 27일에 태어났다. 1995년 36살 때에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부문에 《이중주》가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그 해에 첫 장편인《새의 선물》을 발표하며 한국문단에 일약 스타로 등극했다. 그 후 1997년에는 첫 소설집 《타인에게 말걸기》로 동서문학상을 수상했고, 1998년에는 《아내의 상자》로 이상문학상을, 2007년에는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작은 《새의 선물》이며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마이너리그》 등도 많이 읽힌 작품이다. (정보 출처: 나무위키)

- 수상 : 1997년 동서문학상, 1998년 이상문학상 2007년 동인문학상
- 인 마이 라이프 발행일 : 1997년 1월
- 출판 : 문이당--- 절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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