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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날 그렇게 부르더군.
모피코트를 걸친 희대의 악녀, 달마시안에 집착하던 괴물!
크루엘라!
..라고 말이야.
알아.
당신들도 그저, 로저와 아니타가 선이라 생각하겠지?
하지만 적어도 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밝힐 권리는 있잖아?
남들이 모르는 진짜 이 크루엘라 드 빌님의 이야기를 말이야.
…
크루엘라..크루엘라..딱하기도 하지.
그녀는 어쩌다 이런 악당이 되었을까?
이 세상에 이유 없는 악인이라는 게 존재하긴 하는 걸까?
우리는 늘 주인공에게만 초점을 두고 있지.
그 누구도 악당의 뒷모습은 알려 하지 않아.
그들이 왜 질투를 느끼게 되었는지,
왜! 분노를 하게 되었는지, 인간적인 모습을 외면한 채 말이야.
지금부터 들려줄 이야기에선
절대선도 절대악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걸
부디 명심해.
디즈니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빌런
스타일리시한 악녀 크루엘라 드 빌의 이야기
…정말 궁금하지 않아?
마녀가 읽어주는 열네 번째 이야기.
…
“처음부터 난 알았어. 내가 특별하다는 걸.
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
00:00 오프닝 멘트
02:27 𝑬𝒗𝒊𝒍 𝑻𝒉𝒊𝒏𝒈
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 𝐁𝐆𝐌 𝐯𝐞𝐫.
01:15:08 𝑬𝒗𝒊𝒍 𝑻𝒉𝒊𝒏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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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를 훔친 이웃집 여자ㅣ세레나 발렌티노님ㅣ라곰 ]
나는 이 새로운 아름다움을 좋아하자고 마음먹었다. 수수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머리마저도 마음에 들었다. 딱 하나 빼먹은 게 있었다. 모피 코트였다. 나는 코트를 걸쳐 입었다. 다시 내 본모습으로 돌아왔다. 나는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나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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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멘트는 책을 배경으로 직접 적은 글이며 무단 배포/복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해당 작품은 라곰님이 도움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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