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나는 요임군, 당신을 성인이라 여겼는데, 이제 보니 분명 군자로군요.
하늘이 만 백성을 낼 때는 반드시 그에게 일을 주나니,
아들이 많으면 각각에게 맞는 일을 주면 되는 즉 무슨 걱정이 있겠으며,
부유하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면 될 터 무슨 번거로울 일이 있겠습니까?
무릇 성인은 메추리처럼 정처 없이 살고 병아리처럼 자연에 맡겨 먹으며
새처럼 날아다녀 흔적이 없습니다.
세상에 도가 있으면 만물과 함께 번성하고, 세상에 도가 없으면 덕을 닦으며 한가한 삶을 따릅니다. 천세를 누리다가 세상이 싫어지면 인간세를 나가서 신선계로 올라가 저 흰 구름을 타고 상제 계신 곳에 이르면 세 가지 근심이 이르지 못하고, 몸에는 항상 재앙이 없을 것인 즉 무슨 욕됨이 있겠습니까.”
@user-mi6pk7hn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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