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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목적을 두지 않고 마음 가고 발길 닿는 데로 훌훌 떠나온 이창수 씨. 하지만 단 하나의 목적 ‘땅의 끝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해남 땅끝을 찾았다. 땅끝은 뒤를 돌면 바로 땅의 시작이 된다. 여행의 그리고 지난 삶의 고단함을 훌훌 비워낼 수 있는 곳이다.
낚시에서 돌아오는 할아버지의 경운기를 얻어 타고 땅끝 가장 높은 집까지 가게 된 여행자. 15대째 땅끝에서 살고 있다는 할아버지의 사연에 갓 잡은 생선 한 점까지 덤으로 얻었다.
이지연, 박일성 씨 부부는 세 딸과 함께 4년 전 땅끝으로 귀농했다. 서울에서 광고사진을 찍고, 잡지기자로 살았던 부부. 복작한 도심이 싫어 부러 가장 멀리, 오지 같았던 해남으로 왔단다. 농사꾼으로 새 인생을 시작한 부부는 손수 가꾼 배추로 올해 김장을 하고, 아이들은 대장이라 이름 붙인 닭과 함께 자연의 일상을 즐긴다. 이들에게 땅끝은 그야말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배낭 하나 둘러메고, 5부. 끝의 시작, 해남
✔ 방송 일자 : 2015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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