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도 돈 별로 안들이고 바로 체감 가능한 업그레이드에는 바테잎과 그립, 케이블, 튜블리스,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가 있고 모두 제 경험을 기반으로 선정했습니다.
보통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저렴한 자전거를 타고계시거나, 학생이신 분들은
업그레이드는 카본 휠처럼 100만원 이상을 써야 체감이 되거나, 잘 타거나, 돈이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거라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사람이 직접 조작하는 자전거의 특성상 의외로 몇만원으로도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를 할 수가 있습니다.
2만원정도 하는 MTB 핸들바 그립과 3~4만원정도 하는 바테잎은 라이딩하는 내내 손과 밀착되어 미끄러지지 않는 촉감을 가지거나 푹신한 재질로 충격을 조금이라도 완화해줌으로써 상당히 큰 만족감을 줍니다.
특히 로드에서는 나름 외관의 변화도 크게 느껴지고 오랜 라이딩에 지쳐 노면의 요철에서 실수로 핸들바를 놓쳐서 낙차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바테잎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1~2만원이면 하나를 교체할 수 있는 케이블은 기계식 구동계에서는 변속 성능에 굉장히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 상급 구동계보다 입문급 구동계에서 더 체감을 할 수 있으며 최대한 오랫동안 변속 성능의 초기품질을 가져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 덕분에 늦게 변속이 되거나 과도한 힘으로 변속해야 하는 일을 줄일 수 있어서 여러 번 변속을 시도하거나 불필요한 피로도가 쌓이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2만원정도로 작업이 가능한 튜블리스는 로드에서는 디스크와 함께 가장 '요즘 트렌드'에 해당하는 시스템으로, 이미 MTB에서는 사실상 표준이 되었습니다.
로드는 튜블리스 지원 휠과 튜블리스 레디 타이어를 준비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어쨌든 튜블리스를 통해서 경량화, 펑크 방지 및 대응, 구름성 향상, 승차감 향상까지 챙길 수 있는 굉장히 뛰어난 업그레이드입니다.
7만원정도로 구매 가능한 앞,뒤 브레이크 패드 세트는 그 어떤 이동수단이라도 제1순위가 되는 안전에 큰 지분을 차지합니다.
림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구분없이 고급 브레이크패드는 일관적이고 강한 제동력을 제공해줘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위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레버와 캘리퍼의 구조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성향과 목적, 제동방식에 맞는 브레이크 패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15만원정도로 하나를 구매할 수 있는 타이어는 자전거의 가능성과 주행성을 결정짓는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추진력도 전달하지만 접지력으로 제동력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때문에 로드, MTB를 비롯하여 모든 이동수단에서 성능과 안전 둘 다 큰 영향을 주는것이 타이어입니다.
타이어는 다양한 목적과 특성을 위해 굉장히 다양한 종류로 판매되는데, 경량화, 구름성 향상과 기록 향상을 위한 타이어부터 지지력, 접지력, 돌파력을 위한 타이어까지 자신의 라이딩 목적에 맞춰서 업그레이드하면 전에 없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0:00 누구나
0:26 체감할 수 있다.
1:20 케이블
2:29 튜블리스
3:25 브레이크 패드
4:24 타이어
5:39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