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권비영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해서 소설가가
되는 게 꿈이었다.
라디오에 귀를 대고 상자 속 세상에 대한
상상력을 키웠다.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쓴
소설이 선생님의 칭찬을 받자 우쫄해서
곧 소설가가 될 거라 믿었다.
그러나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신춘문예에도 몇 번 낙방하고
공모전에도 여러 번 고배를 마셨다.
박완서 선생님을 마음의 멘토로 삼은 덕에
1995년 신라문학대상으로 늦은 등단과정을
거쳤다.
2005년 첫 창작집 그 겨울의 우화를
발표하고 오히려 소설 쓰는 일에 자신이
없어져서 우울하고 절망스런 날들을 보냈다.
2009년 출간한 덕혜옹주가 독자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됐다.
그 후 5년 만에 은주를 발표하고,
다시 일제강점기로 돌아가 위안부 이야기
"몽화"를 발표했다.
[한국문인협회]와 [소설21세기]에
몸담고 있으면서 새로운 소설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여전히 길은 아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저 묵묵히 길을
가려 한다. 처음 꿈꾸었던 소설가에 대한
자신과의 약속이기에.
생에 대한 이해와 깊은 성찰로 인간의
이야기를 진실하게 써내려가리라는 다짐은
오늘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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