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 천년의 역사를 이어가는 석공
경주 남산, 신라의 천년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아직도 곳곳에 신라시대 불상과 석탑이 그대로 남아있는 이 산 아래 마을에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이어가는 한 사람이 있다. 석공예 명장 윤만걸 선생. 국보 감은사지 석탑과 나원리 5층석탑, 보물인 남산의 천룡사지 석탑과 용장사지 석탑, 그 외 경주 남산에 복원된 수많은 석탑들이 그의 손을 거쳐 역사 속에서 되 살아 있다. 어린 시절 생계를 위해 석재공장에서 시작한 석공 일이 평생의 직업이 된 후, 이 곳 남산에 자리를 잡고 석조 문화재 복원 일에 매진하게 된 지 벌써 40년이다. 섬세한 손 끝으로 돌을 깎고 다듬는 일에 매진했던 세월. 그의 뒤를 이어 두 아들이 일을 배우며 함께 석공의 길을 가고 있다. 아직도 오래된 돌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간다는 이시대의 석공 윤만걸. 그의 삶을 들여다 본다.
※ 이 영상은 2017년 7월 19일 방영된 [휴먼터치 인 - 아사달의 후예 석공 윤만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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