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般若心經): 우리말 버전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때
오온이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고통에서 건너느리라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수상행식도 그러하니라
사리자여 모든 법은 공하여
나지도 멸하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색이 없고
수상행식도 없으며
안이비설신의도 없고
색성향미촉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고
무명도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고
고집멸도도 없으며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도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최상의 깨달음을 얻느니라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하고 밝은 주문이며
위없는 주문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지니라
이제 반야바라밀다주를 말하리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반야심경(般若心經)
반야심경은 불교의 중심 사상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경전으로, 모든 존재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지혜를 의미하는 '반야(般若)'와 그 지혜의 핵심을 담고 있는 '심경(心經)'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경전은 전체 260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짧지만 매우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반야심경은 모든 것의 실체가 공(空)임을 깨닫고, 집착과 번뇌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와 지혜를 얻는 길을 가르칩니다.
경전에서는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이라는 유명한 구절을 통해, 우리가 보고 느끼는 모든 현상이 본질적으로 공(空)하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이는 곧, 모든 것에는 실체가 없으며, 변화하고 사라지는 것이 자연의 이치임을 의미합니다.
이 경전은 불교 수행자들에게 깨달음의 길을 제시하며,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반야심경을 통해 우리는 마음의 집착을 내려놓고, 모든 존재와 현상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야심경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은 경전을 반복적으로 독송하고, 그 뜻을 마음속에 새기며,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반야심경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찾고, 삶의 지혜를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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