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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 해발 1,200m 고지 세상을 발아래 둔 암자, 거만한 마음 내려놓기 위해 40년째 은둔 수행하는 79세 노스님|지리산 전설이 된 암자|#한국기행 #방방곡곡

EBS 방방곡곡 286,373 lượt xem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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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같은 친구 : https://bit.ly/ebs_bang

가을볕에 비쳐오는 투명한 마음. 지리산 노고단으로 향하는 등산객들을 뒤로하고 우리는 외딴 산길로 향했다. 깊은 산속 외딴 암자에서 만난 법종 스님, 40년째 이곳에서 홀로 수행 중인 스님에게 물, 바람,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는 벗이 되어가고 있다. 스님의 하루는 새벽 예불로 시작된다. 예불이 끝나면 샘가 낙엽을 쓸고, 한 톨이라도 놓칠 세라 정성껏 쌀을 씻어 공양을 준비한다. 낡은 양초와 폐지를 이용해 아궁이에 온기도 더하는데. 지루하리만치 반복되는 산중 암자의 일상 또한, 스님에겐 수행의 한 부분만 같다.
“둥근 건 자기가 둥근 줄 모른대요. 남이 보고 둥글다고 하지. 허허허” 단조로운 여백 같은 스님의 하루, 40여 년 수행의 날들로 채워진 그 여백은 오히려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이 가을과 함께 깊어가는 마음 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그리워라, 가을 소리, 2부, 들리나요? 마음 소리
✔ 방송 일자 : 2019년 11월 5일

#한국기행 #암자 #스님 #지리산 #수행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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