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6월 4일 15만에 달하는 인원이 촛불을 들고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 모였다. 20년 전 중국 천안문 사태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한 집회다. 공원에 모여든 이들은 민주주의의 가치는 결코 권력의 총칼 아래 스러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2020년 홍콩 보안법이 발효되며 일국양제의 약속이 휴지 조각이 된 지금의 상황에서 보면 격세지감이 크다. 지금 홍콩 시민 그 누구라도 2009년 천안문 추모 집회에서와 같은 발언을 하면 결코 그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은 2009년 홍콩의 상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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