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 속의 그늘, 홍콩의 정치적 미래 (KBS_1997.07.15.방송)

홍콩의 중국 반환 하루 전인 1997년 6월 30일 아침. 홍콩의 중산층 아파트단지와 주민들의 모습은 한가롭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세계는 홍콩의 정치적 기상도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것인가에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중국정부는 거된 홍콩만의 자치와 민주체제 보장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별도로 홍콩의 민주세력들의 홍콩의 정치적 미래가 마냥 쾌청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사회주의 체제의 지배를 받는 민주주의 체제. 일국양제의 시험장이 된 홍콩은 반환과 함께 정치적 갈등이 전개되었습니다.
민주주의가 붕괴된 2021년 현재, 홍콩의 미래를 불안해하던 1997년 당시의 상황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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