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7년 6월말, 타이완은 홍콩반환을 1주일 앞두고 이틀에 걸쳐 대규모 육해공 3군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고웅 해군기지에서 실시한 이 훈련에서 타이완 국방부는 고성능무기와 자체 개발한 전투기 , 미사일 등의 신무기를 선보며 타이완 수호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타이완 곳곳에서는 타이완의 독립을 보다 확실하게 천명하는 시위가 열렸다. 중국이 홍콩을 반환받으면서 공언한 1 국 2체제에 대해 많은 타이완 시민들은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
일국양제의 우산 아래 중국과 합병할 것인가? 아니면 타이완만의 독립국가로 계속 남을 것인가? 1997년의 타이완은 고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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