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고통과 불만족을 낳는 자의식의 이면에는 그것을 극복한 깨달은 자의 마음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불교만의 통찰이 아닙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도, 인도 철학에서도, 유럽 철학에서도 참다운 나를 찾기 위해 사유합니다. 큰 깨달음을 주신 선사들의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참다운 나를 찾기 위한 여정에는 수많은 보통의 사람들도 포함됩니다. 종단이나 사상, 가르침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를 깨우치는 한 마디로 참다운 나를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선종의 3조 승찬대사는 2조 혜가대사의 제자로, “죄를 가져오너라” 하는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신신명’은 승찬대사가 신심에 관한 사언절구의 146구 584자의 게송으로 된 강설입니다. 승찬대사는 신심명을 ‘믿는 마음 그 자체가 깨달음’이라고 설하며 상대를 버리고, 중도를 버려야만 깨침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신심명’을 통해 고승들이 말한 선의 요체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 ‘신심명’은 73게송으로 분량이 길어 불가피하게 상하로 나누었습니다.
상편은 1~36까지의 게송이 담겨 있고,
하편은 37~73까지의 게송이 담겨 있습니다.
상편은 지극한 도에 이르려면 간택심이나 취사심을 버려야 한다고 설하고,
하편은 믿는 마음 그 자체가 깨달음이라는 신심명의 총결산을 설합니다.
하편은 5월 10일에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이전 콘텐츠는 ‘선사’라고 표현했는데 스승과 제자를 논할 때도 그렇고 누구는 선사라 하고, 누구는 스님이라고 하는 게 마음에 남아 전체적으로 ‘스님’으로 통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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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ii555
📚 출처
http://kr.buddhism.org/%ec%a1%b0%ec%82%ac%ec%96%b4%eb%a1%9d/?mod=document&uid=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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