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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소통하는 배우-아누팜 트리파티Anupam Tripathi / K-Arts Rising Star

한국예술종합학교 K-Arts TV 2,696 lượt xem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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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종합학교는 떠오르는 신진예술가 'K-Arts Rising Star'를 선정, 소개합니다.
2021년 12월 'K-Arts Rising Star'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의 배우아누팜 트리파티Anupam Tripathi입니다.

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은 201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AMA+ 장학생으로 한국에 처음와 연극원 연기과 예술사에 이어 예술전문사까지 공부하였으며, 2021년 드라마 '오징어 게임' 출연으로 세계적 스타가 됐습니다. SNS 팔로워가 3000여 명에서 그 10배 이상으로 순식간에 불어났지만 그 유명세가 하루아침에 완성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국제시장' 단역, '태양의 후예' 엑스트라 등 지난 10여 년간 배역의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역할이든 열심히, 철저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한 노력이 그를 빛내 주었습니다.

인도에서 이미 연극 활동을 하다 친구의 권유로 한국에 온 그는 언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함에도 한국어를 배우며 힘든 부분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순간에도 친구들에게 많이 묻고, 사전도 찾아보며 끊임없이 공부했습니다. 기숙사 앞 거울에서 연습하는 것은 일상이었고, 어떤 자리든 사람들과 대화하고 인생의 경험을 쌓기 위해 달려가곤 했습니다. 그런 노력들이 힌디어, 영어, 한국어까지 3개 국어로 연기가 가능한 지금의 배우 아누팜을 만들었습니다.

그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사람’이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그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매 씬마다 대사가 있는 역할을 맡아 전체 대본을 받은 작품입니다.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이정재, 박해수와 같은 대스타와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기쁜 마음도 컸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의 말투를 관찰하기도 하며 생생한 캐릭터를 보여 주기 위해 연구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에게 있어 좋은 배우란 “캐릭터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사람, 그러면서도 관객과 소통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것이라면 포기하지 않고 했으면 해요. 행복하게 하길 바라요. 저도 11년을 버텼잖아요. 우리 모두 할 수 있어요. 행복하게 하면, 해낼 수 있어요. 스스로를 의심하지 마세요.” 앞으로 한국 사극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그는 “사투리를 쓰는 사람을 연기하는 것처럼 (외국인도) 충분히 사극 내 역할을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질문하며, “실패하더라도 도전해 보는 그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사람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줄 그의 다음 연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기획.제작: 한국예술종합학교 대외협력과
취재: 네이버 공연전시 김지윤 기자
영상: 전지윤(영상원 영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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