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Fun & Interesting

Ep. 14 야담⎮지난 날의 잘못을 고치고 출세한 선비 (과거 준비하던 선비가 가난을 견디지 못해 그만 도적의 길을 가는데...) 야담, 민담, 야사, 옛날이야기. 책벗인생

책벗인생 226,922 lượt xem 2 years ago
Video Not Working? Fix It Now

#옛날이야기 #민담 #야담

■본 영상의 이 이야기 소재는 영조 때의 문인 임매(1711~1779)가 저술한 야담집 『잡기고담』에 수록된 글을 참조하여 새롭게 각색하였습니다.
과거 공부를 하던 한 선비가 혹독한 가난을 견디지 못해 공부를 접고 도적의 길을 가게된 사연으로 한 재상의 소싯적 사연이 담겨져 있습니다.
지독한 가난을 견디기 힘들었던 선비가 도적 두목이 되기로 결심하기 까지의 과정과 두목이 되어 엄한 규율과 도리로 도적 떼를 거느리고 용의주도한 계략을 세워 탐관오리의 재물을 모조리 탈취하는 과정이 감동적이고 매우 흥미롭습니다. 또한 도적두목 노릇을 일삼던 선비는 도적 떼를 해산시키고 다시 본분으로 돌아와 걱정없이 과거 공부에 매진하여 재상의 지위에 오르는 전개는 이 작품의 큰 묘미라 할 수 있습니다. 훗날, 재상이 자신의 과거 잘못을 임금에게 고하자 신하들과 의논한 임금이 그들의 청을 받아들여 재상의 죄를 묻지 않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비록 현실성이 부족해 보이는 결말이지만 작은 일에 거리낌이 없는 호방한 인간 유형에 대한 작가의 긍정적 시선이 나타나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지은이 임매는 도가 사상에 경도된 인물이었는데 이런 사상적 지향이 이와 같은 야담'도적재상'의 작품을 낳게 한 것으로 본다는 본 참조서(조선의야담)를 엮은이들이 작품해설로 덧붙이고 있습니다. __ 작품 해설 참조『조선의 야담2』

한 때 선비의 혹독한 가난으로 인한 그릇된 생각으로 허물이 생겼다하나 결론적으로는 과실보다 이로움이 컸습니다. 어려운 가난의 역경을 슬기롭고 현명하게 대처한 호방한 선비의 지략과 인품이 매우 감동적이기에 주인공의 성품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본받을 만한 점이라 하겠습니다.

*본 영상은 아래의 도서자료들을 참조하여 새롭게 각색하였습니다.
참조자료 : 『조선의 야담2』 「도적재상」박희병, 정길수 교수 편역(돌베개 출판)
『국역잡기고담』 의 「도둑재상」 /김동욱 교수,글(보고사 출판)
*본 영상의 이야기 소재는 내용의 본질을 파악하고 숙지한 후 줄거리의 명맥을 유지하고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설 및 지문, 대사를 적절히 활용하여 이야기 구연, 영상 오디오용 대본 형식으로 제 나름의 해석과 구상으로 새롭게 다듬어 각색한 2차 저작물임을 밝혀둡니다.

*사용한 이미지 출처: 운영자가 직접 촬영, 소장용 이미지

*영상 사용 배경음악 : 유튜브오디오라이브러리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