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상일 정치 평론가, 최수영 정치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취임 2주 만에 첫 해외 순방이자, 다자외교 무대 데뷔전을 치르게 됐는데요. 정국 이슈, 김상일, 최수영 두 분 정치 평론가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통화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왔는데요. 이재명 대통령, 어젯밤에 트럼프 대통령과 20분 동안 첫 한미 정상 통화를 가졌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원래 비공개가 원칙인 거죠?
[김상일]
그렇죠. 그렇지만 어쨌든 통화를 하면 본국들에, 자국들에 유리한 쪽으로 브리핑을 하고 하니까 아주 디테일한 건 비공개지만 그래도 어쨌든 브리핑이 기본적으로는 어느 정도는 있어 왔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어쨌든 첫 통화가 이루어져서 국민 불안 해소라는 측면에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제는 본격적인 실리외교가 시작이 돼야 되는데요. 제가 지난 시간에도 앵커님께 이런 말씀을 드렸어요. 우리 국민들이 지금 트럼프 행정부가 굉장히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반감에 가까운 정도니까 이재명 대통령에게 시간을 주십사. 너무 압박하지 마시고,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또 이렇게 통화가 됐다고 또 너무 큰 기대를 해도 안 될 것 같아요. 그래서 균형외교, 실리외교를 위해서 우리 모두가 신중하게, 국민들과 함께 나가야 될 때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통화 자체만으로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말고 실리외교 차원에서 생각을 해야 한다고 분석을 하셨는데 사실 두 나라 사이에 관세협상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상호관세 유예 시점이 7월 8일까지입니다.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최수영]
저도 첫술에 배부를 수 없으리라고 보고요. 왜 첫 통화가 중요하냐면 정상은 전혀 교류가 없는 상황에서 첫 통화가 첫 인상을 규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통화가 굉장히 중요한데 일각에서는 왜 이렇게 늦느냐라고 얘기했지만 사실 시점이야 미국 입장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후보 과정에서는 약간 일종의 실용외교를 했기 때문에 동맹을 중시하는 미국 입장에서는 조금 그런 데 대한 여러 가지 신호를 보낼 필요는 있었겠다고 생각하지만 하루 정도 차이라 큰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요. 중요한 건 이제부터죠.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 스타일이 전혀 예측 불가능하고 그다음에 표변함으로써 협상의 주도권을 쥐고자 하는 그런 일종의 비즈니스형 외교를 하는 분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도 원래 또 실용을 중시하는 분이라 얼마 전 대선후보 시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고 내가 국익을 위한다면, 국민이 원한다면 내가 트럼프 가랑이를 못 길 이유도 없다라는 걸 했기 때문에 저는 그런 자신감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러나 외교는 현실이라서 우리가 갖고 있는 것. 조선이라든가 반도체라든가 레버리지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은 잘 가지고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적 성미에 잘 부합하는 그런 밸런스를 유지한다 그러면 저는 시간은 아직 7월 8일 많지는 않지만 저는 그런데도 위임받은 권력이기 때문에 정당성을 갖고 잘 추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7월 8일이면 약 한 달 정도 남았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실리외교를 추구하는 두 정상이 오는 15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정상회의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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