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손흥민,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브레인스토어 출판사, 2019
시간을 보내는 많은 방법 중에서 나는 집에 머무는 것을 선택한다. 우선 성격 때문이다. 나는 집에 있는 걸 제일 좋아한다. 밥을 좋아해서 ‘밥돌이’, 집을 좋아해서 ‘집돌이’다. 얼굴을 알아보는 팬이 많아서 마음대로 돌아다니지 못하기도 하지만 어릴 때도 나는 ‘집돌이’의 삶을 살았다.
무엇보다 컨디션 유지에 제일 좋은 방법이 바로 휴식이다. 그러니 훈련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순간부터 다음 날 훈련의 준비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잘 쉬고, 내 몸에 맞춰 개인 운동이나 근육 마사지를 받는다. 영화, 드라마, 게임 등으로 심적 스트레스를 푼다. 그리고 충분히 잔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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