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처럼 풀어낸 고향 이야기 그러나 현실에 대한 비판
옛것이 사라지는 안타까움, 이문구 ‘관촌수필’ 해설
고향에 대한 많은 작품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거나 아니면 변해 버린 고향에 대한 안타까움을 다룬다. 이작품은 도시화로 변해버린 고향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향수나 전통적인 인간의 문제를 다루지 않고, 그 이면에 놓인 변화의 구체적 정체를 밝히면서 변화 속에서 겪는 인간적 갈등과 변모된 현실을 비판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8편으로 이루어진 연작 소설로 제1~5편은 관촌마을의 생활사에 대한 작가의 추억담, 제6편은 고향을 떠난 후 다시 만난 고향 친구(복산)의 이야기, 제7~8편은 귀향의 경험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에 '수필을 붙인 것은, 작가의 어린 시절 체험이 드러나 있어 마치 수필과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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