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푸른 달빛 아래
그윽한눈빛 마주하는데
별들조차 속삭임을멈추고
숨죽인 채 우릴 지켜보네요
신비로운 그대 눈빛 속에
거칠게일던바람도멈추고
그대숨결이 만든 온기에
이마음가득 꽃잎이 날려요
긴시간그대옷자락 잡고서
은하수를 건너 이제 왔어요
빛나는 별의 노래가락 따라
천 년을 돌아서 이제 왔어요
그대숨결에 춤추는 이마음
밤이 깊은줄도 잊어버리고
이가슴에일렁이던 물결은
잔잔한 달빛처럼 고요해지네
푸른바람에 달이 잠들고
별들도 집을 찾아 가는데
그대의 따뜻한 그 온기는
시간의기차도 세워두네요
긴시간그대옷자락 잡고서
은하수를 건너 이제 왔어요
빛나는 별의 노래가락 따라
천 년을 돌아서 이제 왔어요
긴시간그대옷자락 잡고서
은하수를 건너 이제 왔어요
빛나는 별의 노래가락 따라
천 년을 돌아서 이제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