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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속에서 버틴 1년… 하루 하루를 견뎌낼 수 있는 건 그녀의 동반자 때문이다… 끝이 아닌 끝을 살아가는 이야기 [KBS 20031024 방송]

KBS HUMAN : 뭉클티비 63,983 lượt xem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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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선고.. 그리고 15년
옥진씨(47)가 6개월이 남았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은 작년이었다
그리고 지금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더 이상의 치료법이 없다는 절망 속에서 그녀는 1년을 버텨온 것이다
그녀는 서른이라는 젊은 나이에 자궁경부암을 판정 받았다. 암세포가 전이될 것을 우려해 곧 자궁적출수술을 받아야했다
그리고 15년 동안 건강했다 그러나 암은 다시 재발했다.
하지만 병의 진행과 더불어 방사선치료의 부작용까지 더해져서 그녀는 인공항문 수술을 받았고 또한 소변줄까지 달게되었다
심한 통증 속에서도 옥진씨가 하루 하루를 견뎌낼 수 있는 건 수시로 복용하는 진통제와 곁에 있어주는 남편 채용씨(50) 때문이다

◆ 그녀의 동반자
채용씨는 옥진씨의 두 번째 남편이다
옥진씨는 어린나이 결혼해 아이 둘을 낳고 이혼한 후 힘든 시기에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채용씨는 초혼이었지만 옥진씨를 사랑했다 암이 재발하기 전까지 둘은 행복했다. 옥진씨가 아프면서부터 채용씨는 체면이 없어졌다. 요리를 못하는 남편은 아침마다 이웃집을 다니며 음식을 얻어와 옥진씨를 먹였다
요즘, 아내의 병세가 심각해지자 남편 채용씨는 그녀의 딸 은하, 현정을 그녀와 화해시키고 싶다
어릴 때 헤어진 두딸.. 이제는 결혼해 장성했고 엄마와 간간이 만남을 유지하지만 아직도 모녀간의 묵은 감정은 완전히 씻기지 않았다. 전남편의 딸들이지만 채용씨에게는 친딸과 다름없다
이제는 그 딸들을 그녀에게 되찾아주고 싶다
엄마와 딸들간의 어려운 만남을 시도하는 남편....

◆ 끝이 아닌 끝을 살아가며
현재 옥진씨는 골반부 전체에 암세포가 퍼져있는 상태이다. 또 임파절에도 암 전이 의심을 보이고 있다
더 이상 현대 의학으로는 쓸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의료진마저 치료책을 세우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옥진씨와 채용씨는 희망을 놓지 않는다. 그들이 찾는 삶과 희망은 어디에 있을까? 사람은 무엇으로 행복해 지는 걸까?
마흔 일곱.. 20년을 넘게 암과 함께 한 인생.. 신옥진..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이들이 말하는 행복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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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록 병원24시 - 옥진아 사랑해] 2003년 10월 24일 방송

#사랑 #부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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