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에세이] 여기이사람 ep.1)시간과 공간, 느낌을 담는 사진작가 (박종길 사진작가)
전남 무안의 초의선사 유적지에서 문화해설을 하고 있는 박종길씨 그의 직업은 사진작가다.
올해나이 일흔 일곱. 백발이 성성한 노년이지만 사진에 대한 열정만큼은 여느 젊은이의 그것을 넘어선다.
대학에서 사진을 가르쳤고, 은퇴한 후로는 문화해설사로 소일거리를 하며 여전히 사진을 찍고 있는 그는 목포를 대표하는 사진작가이자, 목포지역의 현대사를 사진으로 기록해온 산증인이기도 하다.
초의선사 주변의 자연을 담아내느라 바쁜 한편 초의선사 유적지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맛깔스런 해설을 함으로써 초의선사 유적지의 가치를 즐겁게 알리고 있는 박종길씨...
젊어서 시작한 사진은 그의 평생을 관통하는 화두였고, 사진을 찍는 일 자체를 즐겨온 그는 사진 속에 시간과 세월과 역사를 기록해 왔다.
사진을 찍고, 문화해설을 하는 틈틈이 목포시사 편찬위원회 일을 보고, 시를 쓰고, 제자들과 출사를 나가고..
그의 일상은 한가로울 틈 없이 분주하게 돌아간다.
일흔 일곱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살아가는 박종길 사진작가의 의미 깊은 삶을 조명한다.
*좋은친구 여수MBCPrime 유튜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