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가요 #김종환 #사랑을위하여
세 명의 아들 중에서
둘째 아들까지 대학을 보내고
이제 막둥이 한 녀석만 남으니
끝이 없을 것만 같았던 육아도
조금씩 정리되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갈팡질팡이라는 단어는
정리되기는커녕
꿋꿋하게 나를 지키고? 있다.
내 나이로 보면
지금이 한창 좋아서
시간이 여기서 멈추면
딱~ 좋겠는데
나의 서포터를 좀 더 필요로 하는
15살 아들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면
시간은 멈출 게 아니라
얼릉 흘러야 한다는 생각...
그야말로 갈팡질팡하고 있다.
하기야~ 시간은
내가 무슨생각을 어찌 하든
냉정하게 흘러가겠지만
그래도 어떠한 순간이 오면
나는 가끔 상상을 한다.
어릴 적 좋아했던 영화~
백 투더 퓨처처럼
타임머신 자동차를 타고
내가 원하는 시간 속으로
훌쩍 떠나는……
꽃이 그리울 땐 봄으로~
열매를 원할 땐 가을로~
이 순간, 아니 언제까지나
인간으로서 부릴 수 있는 욕심은
다 부려보고 싶다.
- 욕심 가득한 예피아 🥀-
사랑을 위하여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
물안개 피는 강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하고 싶다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하여도
우리들은 변하지 않아
너를 사랑하기에
저 하늘 끝에
마지막 남은 진실 하나로
오래 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남게 해주오
- 간 주 -
내가 아플 때보다
네가 아파할 때가
내 가슴을 철들게 했고
너의 사랑 앞에
나는 옷을 벗었다
거짓의 옷을 벗어버렸다
너를 사랑하기에
저 하늘 끝에
마지막 남은 진실하나로
오래 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남게 해주오
너를 사랑하기에 저 하늘 끝에
마지막 남은 진실 하나로
오래 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남게 해주오
사랑으로 남게 해주오
사랑으로 남게 해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