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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가난 때문에 버려진 우리.. 다시 만난 삼남매는 각기 다른 나라에서 커버린 채로 울고 있었다 | KBS 2007.09.22

KBS 같이삽시다 6,358 lượt xem 14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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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프랑스, 미국으로 입양되었던 동생들을 만나는 이순선 씨 가족의 이야기.

한가위을 앞두고 가족의 소중함과 혈육의 의미에 생각해 보게 한 기획이 돋보였으며, 해외입양아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더불 어 우리 사회의 해외 입양아에 대한 부채의식을 일깨우고 나아가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시킨다.
가난 때문에 어렸을 때 헤어져 각기 다른 나라에서 성장기를 보내야 했지만 남매라는 이름으로 다시 만난 가족의 이야기.

입양 후 각각 프랑스와 미국에서 다른 양부모 손에 자란 두 남매가 보이는 정체성 혼란의 차이는 한국인 해외입양인의 삶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8살에 입양돼 고국에 대한 기억을 간직한 채 프랑스에서 자라난 둘째 이상수(38) 씨와 달리 5세의 어린 나이에 입양돼 자신이 미국인이라고 생각하며 자라난 셋째 이난이(36) 씨가 가족과 만나는 모습과 심경의 변화가 더 많은 관심을 끈다.

자신들이 입양되기 전 잠시 맡겨져 생활했던 보육원을 찾아가 그곳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더 듬는 이상수, 이난이 남매의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아이들을 보고 난 후, " 이 아이들은 보통의 성인들이 성장하는 것과 똑같은 환경에서 자라야 한다 " 고말하는 이난이, 돌아 가신 아버지를 만날 수 없음을 아쉬워하며 " 부모는 인생의 길잡이 " 라고 말하는 이상수 씨의 이야기에서 내색하지 않았지 만 어린 시절 버려진 자신들의 삶에 대한 내재된 분노와 원망을 읽을 수 있다.

또한, 한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이상수 씨가 자신과 동생 난이 씨의 삶에 대해 "우리 둘 다 뿌리채 뽑혀졌 고" 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들려줬는데, 해외 입양인 갖는 정신적 고통과 피해의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말로써 주제의식이 높다.

30년 전 가난 때문에 버려진 우리.. 다시 만난 삼남매는 각기 다른 나라에서 커버린 채로 울고 있었다
삼남매의 러브레터 | KBS 200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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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매주 목요일 ✅ KBS2 오후 8시 30분 방송🔥

#입양#삼남매#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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