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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는 연체동물이지만 조개나 고둥처럼
단단한 껍데기로 몸을 보호하지 않는다는 점도 특이합니다.
앵무조개나 집낙지 정도만
두족류 중 껍데기를 지닌 종들이죠.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아세요?
지금은 껍데기가 없는 오징어가 익숙하지만
사실, 아주 오래 전 오징어의 조상들은(두족류의 조상들)
대부분 껍데기를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죠.
지금으로부터 5억 년 전, 캄브리아기와 오르도비스기 바다에는
프렉트로노세라스, 엔도세라스, 카메로세라스 등과 같은
오징어의 조상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보시다시피 모두 껍데기가 있었죠.
오징어에 사촌뻘인 중생대 암모나이트도 두족류이지만
껍데기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오징어나 문어 같은
대다수의 두족류들은
왜 껍데기가 사라진 걸까요?
지금은 사라진 오징어의 껍데기에 대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오징어 #껍데기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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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성게, 메뚜기, 불가사리가 그렇게 생긴 이유』, 모토카와 다쓰오
Jerzy dzik., (1981). "Origin of the Cephalopoda."
Webers, G. F.; Yochelson, E. L. (1989). Crame, J. A. (ed.). "Origins and Evolution of the Antarctic Biota."
Neale Monks and Jeremy R. Young., (1998). “BODY POSITION AND THE FUNCTIONAL MORPHOLOGY OF CRETACEOUS HETEROMORPH AMMONITES.”
Kroger, B., (2007). "Some Lesser Known Features of the Ancient Cephalopod Order Ellesmerocerida (nautiloidea, Cephalopoda)"
Alastair R. Tanner et al., (2016). "Molecular clocks indicate turnover and diversification of modern coleoid cephalopods during the Mesozoic Marine Revolution."
[사진]
썸네일/ 123RF
일러스트레이션/ all.freevect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