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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36개월 딸아이 영어 아웃풋이 폭발적으로 늘어 고민이라는 엄마의 사연을 소개했는데, 이번 영상에서는 모국어를 기막히게 잘하는 36개월 아이의 심한 영어거부에 대한 이야기 나눠볼께요.
거절. 거부는 모든 아이들의 특권입니다. 아니 인간의 특권이죠. 애가 로봇이 아닌데 어떻게 엄마가 들려주는대로, 하라는대로 하겠어요. 여러분도 그렇게 안하시잖아요, 그쵸? ^^ 하라고 하면 더 반항심 생기잖아요. 남편한테도, 상사한테도 ^^ 당당하게 거부하는 아이는 사회의 부조리에, 상사의 성추행에 'no'라고 외칠수 있는 힘을 키우는 거예요. 그것도 근력이 필요하거든요.
그런 거절에 민망해하실 필요도, 당황하실 필요도, 분노하실 필요도 없어요. 육아는 원래 힘든거고 애들은 원래 늘 거부하고 거절한다는 걸 전제로 두고 '시작'하면 육아가 생각보다 안 힘들고, 아이들 거부는 아이를. 그리고 나를 분석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요. 더 다양한 방법들, 아이디어들을연구하게 만들구여. 엄마를 진화시켜요. 아이의 거부가. ^^ 오늘은 그 얘기 나눌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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