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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내외로부터 온갖 누명을 썼지만 당당히 이겨낸 어머님 | 사연 | 오디오북 | 삶의 지혜

인생의 혜안 67,887 lượt xem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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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삶의지혜 #오디오북 #드라마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난 뒤 형편이 넉넉하진 않았습니다.

가진 건 딱 집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당장에 생활비를 어떻게 구해야할지, 막막한 순간이었습니다.

아들 내외가 합가를 제안했죠.

집 명의를 바꿔주면, 생활비로 250만원씩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요.

아들 내외와의 합가 후 생활 습관 차이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흔히 봤습니다.

그래서 저도 같은 걱정을 했었죠.

그런데 아들과 며느리가 먼저 그런 걱정을 하는 것을 이해한다며 충분히 공감해주었습니다.

당장 생활비가 없기도 했고, 아들 내외와 그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기도 해서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 날, 아직까지도 심장이 철렁한 딱 그날 전까지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 날을 분기점으로 아들 내외가 공포스러워졌죠.

문제의 그날 밤, 저는 우연히 보게된 아들 내외의 카톡을 통해 그 녀석들의 속마음을 낱낱이 알게되었어요.

더러운 자식들. 치매, 아동학대, 방화범 등 갖가지 누명을 씌워서 통제 불능 노인으로 정신 병원에 보낼 요량이었죠.

“그놈의 계약서가 있으니까, 일단 돈을 안 줘도 되는 방법을 찾아야지.”
“그러니까 그게 뭐냐고.”
“노친네… 정신병원에 넣으면 그만이야. 내가 좀 알아봤어.”
”오, 그렇네? 당신 진짜 똑똑하다. 안 그래도 진짜 요새 웃어주느라 얼굴에 쥐 날 것 같았는데 빨리 그렇게 해서 치워버리자”
“일단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키려면 무슨 일이 있어야 할 거 아니야. 어떡하지. 그냥 집에 불이라도 냈다고 할까?”
“그런 것도 증거가 있어야 할 텐데.”
“뭐… 그냥 냄비 하나 태워놓고, 요즘 부쩍 깜빡깜빡하는게 아무래도 정신이 온전치 않은 것 같다고 하면 되지.”
“그러다가 진짜 큰 불이라도 나면 어떻게 해?”
”에이, 당연히 그런 일 없게 우리가 잘 조절해야지.”

손이 덜덜 떨렸습니다.

이 인두껍을 쓴 녀석들의 계획이 무엇인지 알아내, 저를 지켜야 했습니다.

계속해서 읽어나가야 했지만, 그 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럽던게 사실이었죠.

“아! 아니면 우리 이현이 학대했다고 하는 건?”
“와, 대박! 그거 딱 좋겠다.”
“그렇지? 좀 찾아보니까 아동학대 한 가해자는 피해 아동이랑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데.”
“그럼 자연스럽게 쫓아낼 수 있겠네. 일단 가해자로 몰아서 한동안 떨어뜨려 놓고, 더 알아봐서 병원 보내자.”
“근데 갈 데 없다고 돈이라도 달라 그러면 어떻게 해?”
“설마. 그런 상황인데 우리한테 돈 요구하면 진짜 뻔뻔하고 양심 없는 거지.”
“뭐, 그렇긴 한데 진짜로 한 것도 아닌데 억울하다 그럴 수도 있잖아.”
“몰라. 그딴 거야 알 바야. 그런 건 나중에 생각하자고.”
“그래, 내쫓기 성공하면 우리 같이 와인 한잔 하자. 축배를 들어야지.”

어쩜 이렇게까지 겉과 속이 다를 수 있었는지, 이 아이들이 정말 진심으로 무서웠습니다.

당장 경찰에 신고 해야하나, 주변 지인들한테 상담이라도 받아봐야하나 고민이 됐습니다.

하지만 고민 끝에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그렇게 결국 모든 일은 순리대로 잘 풀렸고, 아들 내외가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벌했습니다.

제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게 일어난 이 갑작스러운일에 제가 어떻게 대처했는지 끝까지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제 이야기를 통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위험에 참고해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제겐 갑작스런 사고처럼 들어닥친 일이지만, 저와 같은 일은 겪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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