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문) 다시 태어나도 선생님이 되실 겁니까?
현답) 학교 떠난지가 15년인데
학교만 떠났지 역할은 학교 있을 때와 같아
글을 가르치는 것보다
따뜻한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오늘날의 교사다.
박연묵(83) 사천시 고현면 신복마을
섬마을과 농촌에서 30년간 교직생활을 하고
평교사로 퇴직한 박연묵 선생님은 아직도 학교에서 산다.
선생님에겐 집이 곧 학교다.
태극기 휘날리는 자택에 교사의 방, 추억의 방 등을 만든
선생님은 함께했던 학생들의 사진과 일기장, 소소한 기록들
그리고 다양한 교육자료를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
학교에서 그랬던 것처럼 매일 경건한 국기게양식까지 거행할 정도.
선생님의 일생이 고스란히 담긴 학교는 '박연묵 교육박물관'으로
교사의 길을 걷는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학생의 눈높이에서 때론 교사로, 때론 아버지로
학생들을 보살폈던 선생님은 학생들을 더 따뜻하게 보살피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데...
박연묵 선생님을 통해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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