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 700리 길을 따라가다 보면 하늘아래 산 능선이 빙 둘러 펼쳐진다.
능선 한줄기가 숲을 죽이듯 낮아진 곳에 물방울 모양의 마을...
내성천과 낙동강, 금천의 물이 섞이는 그 곳 나루터에 옛 모습 그대로 앉은 주막, 삼강 주막...
경북 예천군 삼강마을. 뱃길은 끊긴지 오래 되었지만 나루터에는 아직도 외로이 홀로서 주객을 기다리는 주막이 있고 60년 이상 주막을 지켜내며 혼자 그 자리에서 손님을 맞는 유옥연 할머니...
지난시절, 나룻터나 고갯길 등 고단한 길들이 이어지는 결절점 막걸리 놓인 평상에서 한 숨 돌릴 수 있었던 그곳은 이제 동네 노인들이 자주 들르는 사랑방으로 인생의 쉼터가 되어 휴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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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 - 길위의 주막] 2003년 6월 9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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