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옛날이야기 [산골 마을에 살게 된 나그네의 사연]
조선 시대 어느 산골 마을, 이곳은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이었다. 맑은 날이면 산새들의 지저귐과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이 자연의 조화를 이루었지만, 마을 사람들의 삶은 그다지 평탄하지 않았다. 척박한 땅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들은 고단한 하루를 보내며 생계를 이어갔다.
마을의 중심에는 유독 눈에 띄는 커다란 기와집이 있었다. 이 집안의 가장은 마을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었지만, 그의 아내 안방마님은 성격이 괴팍하고 질투가 심한 여인이었다.
그녀는 남편이 데려온 첩을 늘 눈엣가시로 여기며 끊임없이 괴롭혔다. 하지만 그녀의 질투는 단순한 괴롭힘에서 끝나지 않았다
-[산골 마을에 살게 된 나그네의 사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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